연천, 물 폭탄에 주택 11곳, 도로 3곳 침수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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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물 폭탄에 주택 11곳, 도로 3곳 침수피해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3.07.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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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지역의 폭우로 차탄철교의 수위가 상승하기도 했다.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14일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연천군에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물 폭탄이 쏟아진 14일 오전 연천읍 상리에서 신서면으로 가는 지방도 10m 이상이 물에 잠겨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도로 3곳이 물에 침수되거나 토사 유출로 통제되고 있다. 

또 오전8시 10분 경 연천군 연천읍 읍내리 마을이 침수되면서 보강토 옹벽이 1단 붕괴가 되고, 신서면 대광리에 주택 침수가 잇따르는 등 오전 11시 현재 주택 11곳과 공장1동이 침수됐다.
한편 연천군은 9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중장비 15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 신속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내일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범람과 침수에 대비,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마을 이장들에게 SMS 문자전파와 함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내린 폭우로 연천군 중면에는 오전 6~7시 시간당 9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하루사이 200mm의 강수량을 보였고, 신서면에 194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연천군 전역에 발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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