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ESG 열풍] JW그룹, 미래 준비하는 기업 운영 ESG 선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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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ESG 열풍] JW그룹, 미래 준비하는 기업 운영 ESG 선두 주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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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사회공헌커미티·전문화된 ‘사업구조’ 구축
JW중외제약 신약 개발 연구 모습. 사진= JW중외제약 홈페이지.
JW중외제약 신약 개발 연구 모습. 사진= JW중외제약 홈페이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JW그룹이 제약·바이오업계 ESG(환경·책임·투명경영)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일찌감치 친환경 경영을 선언한 JW그룹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PVC백을 뒤로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non-PVC 수액용기를 도입했다. 2007년 ‘환경의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고, 2008년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친환경 경영’을 정식으로 선포했다.

JW당진생산단지는 역삼투막정수장치를 통해 주사액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농축수 일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가뭄이나 농번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장 인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폐수 배출량을 줄였다.

JW당진생산단지는 지난해 말 역삼투막정수장치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기존 설비로 1차 정화된 상수를 재차 정화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농축수는 생산라인 냉각수로 재활용된다. 역삼투막정수장치 운용을 통해 환경보전, 농가 지원, 생산원가 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JW그룹은 2018년 ‘사회공헌커미티’를 신설하고,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 발전시켰다. 올해부터는 ‘기초과학 연구자 장학생 선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18년 신설된 사회공헌위원회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다.

지난해 진행된 공모에서 선발된 기초과학 분야 장학생 11명에게 주거지 임대료를 지원한다. 그룹은 올 하반기에 2회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커미티’는 장애인, 독거도인 등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그룹 전 계열사가 전문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연구조직 자회사를 구축했다. 지난해 JW메디칼의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이동하며 그룹의 사업구조가 개편됐다.

JW생명과학은 수액제품을 통해 얻는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 시약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올해를 종합 ‘토탈 크리티컬 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JW생명과학은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의 진단 키트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JW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을 더해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해주는 필수 제품을 개발해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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