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ICT 기반 차세대 스마트 선박관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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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해운부문, ICT 기반 차세대 스마트 선박관리 개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4.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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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KLCSM  대표(왼쪽 세 번째), 이동연 삼성중공업 연구소장(왼쪽 네 번째) 모습. 사진=SM그룹 제공
지난 19일 열린 KLCSM 선박운항관제센터 개소식에서 박찬민 KLCSM 대표(왼쪽 세 번째), 이동연 삼성중공업 연구소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CSM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M그룹은 자사 해운부문이 차세대 스마트 선박관리 방법의 일환으로 선박운항관제센터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KLCSM은 지난 19일 부산 중앙동에 소재한 본사 건물 8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KLCSM은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의 종합 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선박운항관제센터에서는 전 세계 바다 위에서 운항하고 있는 SM그룹 해운계열사 전 선박들에 대한 위치정보, 기상상황, 항만정보, 본선상태 등의 각종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육상에서는 이러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매일 안전운항회의를 개최, 전 선박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 및 관리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운항 개선과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선박관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선박 및 환경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EXI, CII 등의 온실가스 환경규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보수와 관련해서도 실시간 화상 연결 서비스를 통해 선박의 주요 장비인 메인엔진 및 발전기 등을 육상과 해상이 함께 점검할 수 있어 시간적‧비용적 측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이다. 선박에 설치된 비전 기술을 통해 선박의 운항 상황을 육상에서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선박 운항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빠른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고 KLCSM에서 관리중인 국내 최초 LNG벙커링 선박에 S-VESSEL을 적용 하는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실선 검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내 삼성중공업 조선소 안벽에서 선박 대 선박간의 LNG 화물이송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때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S-VESSEL을 통해 모니터링 및 원격 지원할 방침이다.

박찬민 KLCSM 대표는 “선박관리산업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SMART 선박관리 방법을 지속 개발해야 한다”면서 “선박운항관제센터를 통해 SM그룹 해운계열사 전 선박의 안전운항을 강화하고 효율적 선박관리를 통한 최적의 경제 운항 등 고품질 선박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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