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 아파트 현장 내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표준사업장 ‘향기내는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둔촌 아파트 현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한 바 있다.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총괄 매니저 1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근무한다. 특히 건설업 특성상 장애인 고용 여건이 어렵다는 점에서 업계 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카페를 이용하는 롯데건설 둔촌 아파트 현장의 직원은 “현장 내 카페가 있어 멀리 나갈 필요없이 휴식 시간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둔촌 아파트 현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중증장애인 고용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유재용 상무, 연재성 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규 동부지사장, 향기내는 사람들 임정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롯데건설의 ESG 경영 강화 행보와 맞물려 사회적 가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소외계층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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