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차액보육료 인상, 공공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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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차액보육료 인상, 공공성 높인다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1.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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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0원 인상,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기대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보육정책에 공공성을 강화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내달부터 차액보육료를 1만 5,000원 인상·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최근 보육전문가, 보호자, 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3차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정부가 지원하는 누리과정 보육료를 제외하고 부모부담이 되는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 위해 2019년 80%, 2020년 100%로 확대해온 바 있다.  

시는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보육 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와 다양한 보육수요 충족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보육교직원에 대한 처우개선비 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으나 차액보육료는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차액보육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공공보육이용율 50% 달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 대비 보육수요는 지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표준보육비용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환경 개선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 공공보육 확대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 오정섭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에 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공공보육에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부모의 보육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도록, 아이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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