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임진강에 고립됐던 주민 8명 구조돼
상태바
불어난 임진강에 고립됐던 주민 8명 구조돼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3.07.13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군남 홍수조절지 댐이 북한의 폭우로 수문을 개방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집중호우로 물이 급속도로 늘어난 가운데 물 구경을 나왔던 주민들과 농사일을 하던 주민들이 잇따라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모두 구조됐다.

12일 오후 5시 35분 경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임진강변에서 농사일을 하던 성모(48)씨 등 5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가 됐고, 이날 오후 6시 40분 경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임진강야구장 인근 임진강에서 도로유실로 강모(48·여)씨 등 3명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가 됐다.

연천군청과 연천소방서는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물 구경을 나온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물 주변을 통제를 하고 있다.

한편 임진강 군남 홍수조절 댐 저수위도 이날 오후 8시 40분께 35.23m로, 지난2010년 가동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 공사 군남 홍수조절지 댐 관리 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13개 수문을 모두 열고 1초당 8천504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연천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경 해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