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35분 경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임진강변에서 농사일을 하던 성모(48)씨 등 5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가 됐고, 이날 오후 6시 40분 경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임진강야구장 인근 임진강에서 도로유실로 강모(48·여)씨 등 3명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가 됐다.
연천군청과 연천소방서는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물 구경을 나온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물 주변을 통제를 하고 있다.
한편 임진강 군남 홍수조절 댐 저수위도 이날 오후 8시 40분께 35.23m로, 지난2010년 가동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 공사 군남 홍수조절지 댐 관리 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13개 수문을 모두 열고 1초당 8천504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연천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경 해제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