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 용담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인격장애로 인해 수년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집안에 쓰레기를 모으는 증상이 있어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상황이었다.
양서 사랑나눔 희망봉사단은 이모씨의 이야기를 듣고 수차례에 걸쳐 집을 방문했으나 이모씨의 거부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러던중 지난 12일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모씨를 설득시켜 복지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강금숙 양서 희망봉사단 공동대표는 “우리 봉사단이 구성돼 처음 시작한 봉사활동이라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돼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 희망봉사단은 양평군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양서면 지역 4개 복지단체와 15개 민간단체가 연합해 구성한 면단위 복지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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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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