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복지형 장애인일자리사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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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복지형 장애인일자리사업 활성화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1.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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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복지형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복지형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회장님하고, 저한테 고용 계속해주고, 일 열심히 하고, 제가 일 잘한다고 칭찬받아서 좋아요”(2021년도 일자리 사업 참여자 94년생 A 씨)“.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가끔 도전적 행동이 나타나는 참여자 A 씨.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A 씨는 2년 동안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와 함께 근무하면서 스스로 대견한 듯, 뿌듯함을 자주 표현하며, 자신이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을 수 있었던 금전적인 보수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조현자)는 성인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써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취업 시장에서 취약계층인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 그리고 근로연계를 통한 장애인복지 실현 및 자립 생활 활성화가 이 사업의 주목적(보건복지부, 2021)이다.

장애인 일자리 문서 작업(위쪽 왼쪽). 쓰레기 분리수거(위쪽 오른쪽), 야외 환경미화(아래 왼쪽), 장애인 일자리 간담회(아래 오른쪽)
장애인 일자리 문서 작업(위쪽 왼쪽). 쓰레기 분리수거(위쪽 오른쪽), 야외 환경미화(아래 왼쪽), 장애인 일자리 간담회(아래 오른쪽)

조현자 지부장은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는 내 자식, 내 자녀가 일해서 월급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운 일이다. 지금보다 많은 장애인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비장애인들과 경쟁하는 취업 시장에서 장애특성과 자립하기 힘든 현실적인 제약을 이겨내고, 참여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근무하길 희망한다.”며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사단법인 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는 당사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당사자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하기, 장애인 가족과 당사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구축하기, 지역사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는 적합한 사회복지 인재 양성하기를 핵심과업으로 삼고 있다. 자세한 활동내용은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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