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MEHL과 합작관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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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미얀마 MEHL과 합작관계 종료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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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제공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스코강판이 미얀마법인(Myanmar POSCO C&C)의 합작파트너사인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그동안 미얀마법인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지붕재를 생산하고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현지 산업화와 경제활성화를 도모했다.

포스코강판은 “최근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강판은 “우리의 미얀마의 철강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얀마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MEHL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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