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가 막으면 당원·국민 용납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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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귀가 막으면 당원·국민 용납치 않을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4.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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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신의 복당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일시 외출했던 자기 집 사람의 귀가도 막는다면 당원과 국민들이 이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위 자기 계파 보스는 복당을 찬성하고 있는데 특정 소수계파 의원들 몇 명이 자기 보스의 생각과는 달리 암묵적으로 반대활동을 한다”며 “비대위가 끝났음에도 전임 비대위원장이 데리고 온 일부 측근들이 아직도 사퇴하지 않고 남아서 복당을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외부 사람도 합당하고, 영입하자고 외치는 마당에 일시 외출했던 자기 집 사람의 귀가도 막는다면 당원과 국민들이 이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염량세태(炎凉世態)”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당 문제는 당과 대립각을 세워 풀어갈 생각이 전혀 없다.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국민의힘 복당을 주장했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복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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