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 화재 완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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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 화재 완전진화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1.04.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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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시설 증설 추진·폐가구류 등 30억 투입 처리 계획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 완전진화 선언에 따라 지난 12일 오후 20시 32분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0일 오후 8시 8분에 발생하였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중장비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해 11월 환경자원화시설 화재가 처음 발생한 이후, 구미시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음에 따라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연초부터 매립장 내 적치된 폐가구류 3,000톤을 외부로 반출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1회 추경예산 확보 후 폐목재를 전량 처리할 예정이었다. 또한, 화재발생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폐소파류, 매트리스 등 보관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예산 지원 및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도비 9억을 확보하였으며, 총 30억원을 투입하여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확보 등으로 잔여 압축 베일을 외부 반출 후, 소각시설이 증설될 때까지 자원순환형 매립 후 재소각할 계획으로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 4월을 가동개시 목표로 소각시설(150톤) 증설을 추진 중이며, 탄소중립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폐기물 처리방법도 모색 중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추진해 온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조속히 종결하여 더 이상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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