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 최저가격에 맞불…“최저가 받고 적립금 5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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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마트 최저가격에 맞불…“최저가 받고 적립금 5배 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4.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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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마트가 마침내 이마트의 ‘최저가 보상제’에 대응해 맞불전략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이마트의 500개 생필품 ‘최저가 보상 적립제’에 맞서 이마트몰에서 파는 해당 상품을 똑같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에 더해 해당 상품을 쿠폰 전용 앱 ‘롯데마트 GO’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엘포인트를 기존 적립률보다 5배 더 적립해주기로 했다. 엘포인트는 500개 상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며, 롯데마트 GO 앱을 통해 발급된 전자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생필품 가격 차가 실제 크지 않다는 점과 가격을 비교하는 데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매일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를 하는 대신 주간 단위로 가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매주 수요일 해당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정한 뒤 목요일부터 해당 가격을 적용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8일부터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의 점포 배송 상품 중 500개 가공·생활용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이마트 앱 전용 쇼핑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최저가 보상적립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켓컬리는 콩나물과 두부, 라면 등 6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사마다 최저가를 표방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가격정책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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