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효성그룹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직원 20여명을 보내 효성에 대한 현장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효성중공업이 사업 공동수주 등을 통해 효성의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을 부당지원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집단국은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한 부정행위 조사를 위해 현 정부에서 부활한 조직으로 일감몰아주기 등 혐의에 대해 다룬다.
기업집단국은 2018년에도 효성 그룹에 대한 총수일가 부당 지원 혐의를 조사하고 30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바 있다. 당시 부당 지원을 받은 혐의로 조현준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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