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운,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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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운,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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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현 군산컨트리클럽 부사장이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 우승자 주대운(왼쪽)에게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 MFS골프.
서종현 군산컨트리클럽 부사장이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 우승자 주대운(왼쪽)에게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 MFS골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PGA 투어프로 주대운이 연속된 ‘카운트백 컷오프 탈락’의 악몽을 떨쳐냈다. 주대운은 12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에서 열린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면서 김동언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주대운은 지난해 10월 10차 대회에 이어 MFS미니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대운의 악몽은 이달 초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시작됐다. 공동 51위에 16명이 몰린 가운데 주대운은 카운트백 집계에서 뒤져 컷오프 탈락했다. 지난주 3회 대회 예선에서도 공동 11위에 올랐지만 역시 카운트백 방식에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주대운은 “지난주 전주익산 코스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예선에서 계속 아쉽게 탈락하면서 예선을 치르는 골프장을 바꿔볼까도 생각했다”면서 “아픔이 남아있는 코스여서 미니투어 출전도 망설였다. 하지만 피해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부딪혀서 극복해내는 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출전했는데 기분 좋게 악몽을 떨쳐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주대운은 “미니투어가 항상 특별한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미니투어에서 우승하면서 긴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이번에는 특정 코스에 대한 악몽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면서 “스릭슨투어 1승과 2022시즌 코리안투어 시드획득을 올해 목표로 삼고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프로 특전을 반납하고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뛰고 있는 성준민이 미니투어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마추어 수상자들은 MFS골프가 후원한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경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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