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 성형’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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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 성형’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 조재원 기자
  • 승인 2021.04.1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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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추성철 디데이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추성철 디데이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추성철 디데이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매일일보]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첫인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코는 눈 성형 다음으로 손꼽히는 성형수술 중 하나로 대중화된 성형수술 부위이다.

그러나 수술은 수술이다. 쉽게 접근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한다. 코 성형 수술은 단순히 코만 높이는 수술이 아니고 이마에서 턱 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결정해야하고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등 다양한 재료들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세밀한 기술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성형적으로 보면 보형물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경우, 얼굴과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색하거나 수술하기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로 코 성형 후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밖에도 코 성형 후 염증과 같은 부작용과 구축현상으로 코가 짧아진 경우 재수술을 선택하는 빈도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문제가 크다. 

특히 수술 후 구축현상으로 코가 짧거나 들려 보이는 ‘구축코’는 피부 및 연골을 충분히 늘려 주어야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코에 맞는 적절한 연골을 사용해야 연골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저교정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신체 기능상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어 코 성형 수술 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수술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병원 선택 시에는 해당 병원이 △3D CT, 내시경 등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곳인지, △수술 도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장비 및 수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큰 코 다치지 않고,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코 성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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