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첫 선… “미래형 모빌리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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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첫 선… “미래형 모빌리티 경험”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1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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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 등
디자인·사양 차별화… 2726만~4135만원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사진=현대차 제공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는 13일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MPV(다목적 차량)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구현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올해 국내에서 3만8000대, 내년 이후에는 연간 5만5000대를 판매할 목표다. 2023년에는 수소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했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 가격이 2726만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됐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날 고급감을 극대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최초로 공개했다. 출시 일정은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사진=현대차 제공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사진=현대차 제공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mm)와 넓은 전폭(1995mm) 및 긴 전장(5255mm)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해 1m 이상의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스타리아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타리아는 △라운지 전용 프리미엄 시트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등 상품성을 갖췄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객은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추면서도 10.8(자동)/11.8(수동)km/ℓ의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여기에 악천후 및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마련했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특히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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