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언어 교육용 홈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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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SW언어 교육용 홈피 개설
  • 김창성 기자
  • 승인 2013.07.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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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청소년들이 게임으로 소프트웨어(SW)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홈페이지가 개설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하반기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SW 언어를 교육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몰베이직’,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스크래치’ 등 이미 외국에서 청소년 교육용으로 효과가 입증된 SW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언뜻 어려워 보이는 SW 언어를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쳐 큰 인기를 끌었다.

미래부는 애초 정규 교과과정에서 SW를 교육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육부와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늦어도 올 겨울방학 전에는 개설할 계획”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런 교육 방식이 활성화돼 있다. 굳이 교육시설을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정규 학교 교육과 달리 강제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기존 경시대회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방학기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캠프 등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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