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11년 2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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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11년 2분기 이후 최대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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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99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98% 증가했다.

포스코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열연강판 가격의 경우 올해 들어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인상하는 등 연속해서 올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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