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중파 다큐멘터리 3D 영화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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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중파 다큐멘터리 3D 영화로 상영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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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는 KBS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 끝없는 여정’을 3D 영화 변환해 11일부터 극장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KBS가 재난해 8월 5부작으로 방영된 ‘슈퍼피쉬’는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하고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대상, YMCA 좋은 방송 대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삼성전자가 3D로 변환한 극장판 첫 상영은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꿈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170명의 강원도 정선·영월·평창 등 도서산간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TV용 영상을 재편집해 극장판 영화로 제작하는 것은 화면 크기·관람 환경 등 영화와 TV의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번 영화에 쓰인 3D 변환 기술은 수년간의 연구·개발에 의해 축적된 기술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삼성 스마트TV에도 내장되어 있는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3D 변환 기술은 이미 헐리우드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와 협력해 지난 5월 SF영화 ‘게이머’를 블루레이 타이틀로 출시하면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SBS의 인기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인기가요’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시크릿가든’ 등을 3D로 변환해 삼성 스마트TV의 3D VOD 앱인 ‘3D 익스플로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3D 영화를 포함해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송사 등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하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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