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신제 봉행 … ‘나주 배 풍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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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배신제 봉행 … ‘나주 배 풍년 기원’
  • 김용균 기자
  • 승인 2021.04.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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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나주배원협과 배박물관에서 농업인 안녕 기원
나주시, 배신제 봉행 … ‘나주 배 풍년 기원’(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배신제’ 봉행 행사 개최 모습. (사진제공=나주시)

[매일일보 김용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9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나주배박물관에서 배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신제’는 전국 최대 주산지인 나주 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한 해 농사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으로 배꽃이 만발한 4월 중 치러진다.

봉행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소인원 참석 및 제례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됐다.

남평향교의 전통 제향방식으로 초헌관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영덕 시의회장과 김재옥 나주배원협수석이사가 맡아 제례에 참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몇 년간 반복돼왔던 이상 저온현상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업인의 어려움과 피해가 컸던 탓에 올해는 무사히 한 해 농사를 짓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례에 참여했다”며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온, 자연재해 예방 대책 추진은 물론 과수 감염병 방지를 위한 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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