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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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지원 사업’ 선정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04.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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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일 선정 2년간 20억 원 지원

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 해양산업을 주제로 한 체험공간 조성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제공=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제공=태안군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도서관 등 타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태안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인공지능, 해상풍력, 해양치유, 드론 등 태안의 최첨단 과학 사업을 연계한 ‘서해안 어린이 과학의 요충지, 태안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지원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앞으로 2년 간(2021-2022)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군비 10억)을 지원받아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 800㎡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엔 태안의 해양 자원을 이용해 물리와 에너지를 놀이하듯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출렁출렁 유람선 존’, 바다 속 생물을 가상현실(VR)게임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울방울 잠수함 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오감으로 기초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영차영차 카약 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지키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미끌미끌 유조선 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현재 건립 중인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에 수준 높은 어린이 체험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문화, 복지 공간 조성을 통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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