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 사고]바이든 “희생자 유족에 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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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機 사고]바이든 “희생자 유족에 조의”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3.07.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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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제대화 인사말서 희생자 애도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학생 2명의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S&ED)에서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나기 사고로 두 명의 아름다운 젊은 중국인 학생을 잃은 데 대한 미국 국민의 슬픔을 표현하는 것으로 오늘 회의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족과 중국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두 젊은 생명을 잃은 것은 유족들로서는 가장 큰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도 인사말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2명의 중국인 학생들의 유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국 국민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미국측에서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인 학생 2명과 다친 다른 중국인들에 대해 위로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에서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루 재무장관, 중국에서는 양 국무위원과 왕양(汪洋) 부총리가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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