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 예우 사업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4월 9일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 예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연구ㆍ전시ㆍ교육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상생협력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예우 받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기로 결정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생협력 강화 및 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 예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천안상록리조트와 수안보상록호텔을 독립유공자 및 유족, 독립운동사 자료기증자를 동반한 가족이 해당 신분증을 지참하여 숙박료 및 놀이공원을 이용할 경우 회원요금(약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독립기념관장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자료기증자ㆍ독립유공자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가족들과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국가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공공기관 최초의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두 기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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