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사업경기 전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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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사업경기 전망 개선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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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급대책과 오 시장 정비사업관련 공약 영향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은 민간주도의 주택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사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0.6으로 전월에 이어 90선이 유지됐다. 

수도권(101.2)은 서울(101.6)과 경기(108.0)의 기대감 상승에 힘입어 2개월 만에 기준선(100) 회복했다. 지방(86.8)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며 전월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4월 HBSI 전망치는 101.6으로 2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소규모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담고있는 2·4 공급대책과 오 시장의 정비사업관련 공약에 따라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주도의 주택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규제완화가 가능해지면서 민간주택 공급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정책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월 지방광역시 주택사업경기는 대구(95.0)와 광주(86.2)를 제외하고 부정적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전(84.3)과 울산(82.6)의 부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HBSI 실적치는 86.0으로 전월대비 5.7포인트(p) 하락하고 3월 체감경기갭 역시 +5.7로 전망치 보다 낮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재개발 4월 수주전망은 93.7로 전월대비 4.7p 상승하고 재건축  4월 수주전망도 92.7로 전월대비 2.1p 오르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됐다. 

4월 자금조달·인력수급·자재수급 전망치는 각각 84.6, 86.5, 84.5로 전월대비 각각 7.0p, 8.0p,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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