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산업단지 14만900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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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임대산업단지 14만9000㎡ 공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4.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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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H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임대산업단지 14만9000㎡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임대 기간은 5년 단위로 최장 50년이며,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3%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포항블루밸리는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1% 수준인 3.3㎡당 56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영일만항(18km), 구룡포항(5km) 및 포항공항(6km)과 가깝고,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 31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LH는 지난해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직원고용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임대료를 25% 인하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생활물류 수요와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천안물류단지 내 ‘공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119번지에 있는 천안 공공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상온창고·저온창고 및 소호(SOHO) 창고와 하역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 물류 기업 등에 장기간 임대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4.7km), KTX 천안아산역(4.4km), 지하철 수도권 1호선 두정역(2.9km), 경부선 천안역(3.6km) 등이 인근에 있어 철도 인프라 접근성이 탁월하다.

임대 공급은 2022년 하반기 예정이며 투자 여력 부족으로 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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