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AAC 체험관 운영으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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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AAC 체험관 운영으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1.04.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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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의사소통 무장애 ZONE 적극적으로 만들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9일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9일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고 장애유형별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AC 체험관을 개소하는 등 적극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AAC 체험관을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지역 17만 장애인 누구도 의사소통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함께 소통하는 부산, 의사소통 무장애 ZONE’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부산지역 최초로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듣고-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실생활에서 AAC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1대1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하여 AAC로 의사소통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AAC 체험관이 운영을 시작하면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든든한 끈이 되어 의사소통 장애와 차별의 벽이 허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AC에 관심 있는 장애인, 보호자, 지역주민은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 전화1670-5529에서 관련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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