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양구읍 고대리 1.5㎞에 메타세콰이어 200그루 식재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양구읍 고대리의 파로호 수변 자전거 길에 메타세콰이어를 식재해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대리의 파로호 수변 자전거 길은 양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한반도 섬과 꽃섬을 사이에 두고 파로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평상시 주민들로부터 드라이브와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 1.5㎞ 구간에 양구군은 도비 7천만 원과 군비 3천만 원 등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수로 메타세콰이어 200그루를 이달 말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생태산림과 허남원 녹지공원담당은 “메타세콰이어로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해 주민들은 물론 양구를 찾는 방문객들도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가로수 길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0월 파로호 꽃섬의 산책로 중심으로 수령 5년가량의 메타세콰이어 약 500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 추가로 100그루를 더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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