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강북삼성병원에 LED곡면 디스플레이 영상 전시
상태바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강북삼성병원에 LED곡면 디스플레이 영상 전시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4.09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원객들에게 정서적 위안 주는 전시 평가도”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강북삼성병원 로비 작품.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강북삼성병원 로비 작품.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국민대학교는 자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지난 6일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천변만화’ 영상 콘텐츠 전시를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국민대 조형대학과 강북삼성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개막 전시 ‘만남의 빛’에 이어 지난 1월 개막한 두 번째 전시 ‘카메라 옵스큐라, 밝고 어두운 우리들의 방’ 역시 큰 호응 속에 폐막했다.

전시를 담당하는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영상디자인학과와의 협력 사례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전시가 내원객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병원의 로비 공간을 다채롭고 참신한 영상 작품들이 채워져 병원의 인상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강북삼병병원 C관 로비에 특수 제작된 초대형 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디자인학과의 교육과정을 거쳐 완성된 학생들의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 영상은 각 회당 40분 내외의 길이로 큐레이팅돼 오전, 정오, 오후 하루 세 차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상영된다.

전시를 기획한 이태호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전시를 통해 강북삼성병원 로비 공간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내원객들이 영상디자인학과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감상함으로써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 사람의 창작자이자 영상디자이너로서 학교 밖 공간에서 본인의 작품이 일반 대중과 소통하고, 호응 받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전시에 참여한 영상디자인학과 소속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작품이 공개적으로 상영되는 일이 처음이라 뿌듯하다”며 “동료 학생들이 아닌 병원을 방문하시는 일반 시민들이 작품을 관심있게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