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블록체인, 시대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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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블록체인, 시대적 요청”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1.04.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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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블록체인으로 혁신하는 디지털 경제’ 정책 컨퍼런스 개최
분산ID·메타버스·탈중앙화 혁신금융 등 신기술 동향 및 전망 다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법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촉발되는 경제·사회 구조 변화 조망을 위한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법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촉발되는 경제·사회 구조 변화 조망을 위한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새로운 시대적 요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법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촉발되는 경제·사회 구조 변화 조망을 위한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이 ‘뉴노멀 시대정신, 블록체이니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시대적 요청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블록체이니즘’이다. 그는 “정보는 새 시대의 석유”라며 “그것과 똑같이 블록체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자산으로 미래의 네트워크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블록체이니즘’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정보의 관점에서 해석되고, 정보가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 또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이 주식회사에서 디지털네트워크로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와 지역, 인종, 성별, 나이 등의 제한, 차별을 넘어서는 국제적인 규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가 사용되는 디지털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시대가 된다. 

최근 디지털전환이 모든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간이 인간되는 것은 네트워크에서 규정되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로 바꾸고 싶은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기술적인 요청이 필요했고 그것에 처음 답한 게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금융분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블록체인이 전통적인 금융을 혁신하는 시도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다. 전통적인 자본 조달 방식으로 잘 기능하지 않는다. 새로운 자본 조달 기술이 필요했고 암호화폐공개(ICO)가 나오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기술이 나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회장은 세계는 ‘월렛전쟁’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를 담는 디지털자산지갑(월렛)이 기존 금융을 뒤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같은 게 들어와서 분산된 장부 자체가 은행이 된다. 기존 은행은 장부를 관리하는 조직에 불과하다. 그러함에도 많은 부를 가지고 있다. 월렛이 있으면 전통적 은행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정엽 회장은 “블록체인법학회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 네트워크 정보사회로 바꿀 수 있도록 포용적인 제도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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