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들, 투표장 나와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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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들, 투표장 나와야 승리"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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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지지에 "정말 꿈만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2030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6일 오전 광진구 자양사거리 유세에서 "1년 동안 정치지형이 많이 바뀌고, 당명도 바꾸는 등 바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1년 전과는 2030이 확 달라졌다"며 "젊은 세대는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 목말라하고 이것이 어긋날 때 좌절하고 분노하는데, 박원순 전 시장의 10년과 문재인 정권의 4년의 행태가 매우 실망스럽고 위선적이기까지 해 젊은이들이 분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어 "젊은 층의 지지가 확연히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잘나서라거나 국민의힘이 충분히 변화해서라고 보기는 아직 힘들다"며 "자신이 일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게 젊은층이다" 또 "젊은 층은 정치색을 보고 지지하는 게 아니라 어느 당, 어느 후보가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지 보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젊은 분들이 투표장으로 함께 나가주셔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중랑구 면목 4동주민센터 앞 유세에서도 청년층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이번에는 청년층의 반응이 아주 좋은 편이지만 국민의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실망을 한 정도"라며 "젊은층에 이번에는 한 번 기회를 달라, 오세훈에게 한 번 기회를 줘보자 이렇게 말씀을 나눠서 꼭 투표장으로 함께 나가주셔야 비로소 이길 수 있다"고 했다.

2030을 향한 호소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오 후보는 노원구 유세 연설에서 "제가 서울시 들어가 청년들에게 희망 줄 수 있는 공정·상생 정치 그래서 서울시로부터 전국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했고, 정릉골목 유세에서는 "요즘에 2030 젊은 세대가 우리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정말 꿈만 같다"며 "제가 꼭 당선돼서 스스로 벼락거지라 지칭하는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서울시를 바꿔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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