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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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 명칭 공모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1.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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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지상부공원 개장과 함께 명칭 이달 18일까지 접수
당인리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도시열섬현상 완화 위한 녹지로 재탄생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가칭)’에 대해 이달 18일까지 공원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가칭)’에 대해 이달 18일까지 공원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서울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가칭)’에 대해 공원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 석탄 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해 지하화하고, 지상을 문화적 가치를 생산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을 통한 발전소 지하화 및 지상부공원 조성은 완료된 상태다. 2023년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폐기 4,5호기를 산업유산 체험공간, 500석 규모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한강과 연접한 부지에는 수영장, 풋살장, 종합체육관이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9일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의 개장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1, 2단계 사업을 통해 최종 조성될 공원에 대한 명칭을 정하는 것으로, 이달 18일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문화, 지리, 역사적 의미 등이 함축적으로 표현되고 부르기 쉬우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후보로 선정한 뒤, 마포구 지명위원의 자문을 받아 최종 1개의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는 마포구민, 사무실이 마포구에 위치한 경우 뿐 아니라 마포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첨부된 응모 서식을 작성, 이를 마포구 공원녹지과로 전자메일(123123@mapo.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당인리 발전소의 역사, 지역적 특성을 비롯한 새로운 공원의 문화적 가치 또한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칭이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의 새 이름으로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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