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연이은 바이오벤처 투자 ‘잭팟’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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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연이은 바이오벤처 투자 ‘잭팟’ 예고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4.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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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디앤디파마텍 연내 상장 예정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벤처투자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과 운영 및 관리에 관한 투자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투자사업 확대를 5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바이오벤처 투자로 ‘대박’을 터뜨리며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선 성공 경험을 통해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초 투자관리실을 신설하며 사업의 기틀을 조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전문의약품, CMO(위탁생산)사업과 더불어 투자사업을 회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주요 사업군으로 확대하게 된다.

지난해 투자한 지놈앤컴퍼니와 뷰노가 최근 잇따라 상장하면서 보유주식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동구바이오제약의 성공적인 투자활동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10조 IPO(기업공개) 밸류가 거론되고 있는 진단키트 업체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상장에 이어 바로 공모에 착수해 3분기 경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조합을 통해 30억원을 투자한 바이오노트는 동물 및 인체용 진단시약 대표업체로 현재 1조7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는 노바셀테크놀로지도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임상에 돌입했다. 최근 13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IPO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연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최근 상장예심이 미 승인된 디앤디파마텍도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청구 철회가 아닌 재심으로 연내 상장을 준비한다. 조 단위 기업가치와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투자로 유명해진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를 통과를 완료했으며, 기술력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을 더한 공동 R&D(연구개발),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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