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뉴딜펀드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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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뉴딜펀드 완판 행렬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1.04.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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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 입소문에 가입 고객 몰려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비치된 뉴딜펀드 관련 간이투자설명서.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비치된 뉴딜펀드 관련 간이투자설명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이하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사실상 원금보장 등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면서 6개 은행에서 일찌감치 '완판'된 데 이어 유일하게 물량이 남은 IBK기업은행에서도 한도 소진이 임박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에서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지난 1일 줄줄이 완판됐다.

현재 유일하게 배정된 물량이 남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5일 일선 영업점에서 판매가 재개되면 오전 중에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은행 7곳, 증권사 8곳 등 총 15개 금융사에서 판매했다. 7개 은행에 각각 배정된 물량은 KB국민은행 226억원, 기업은행 220억원, 하나은행 155억원, NH농협은행 150억원, 신한은행 110억원, 우리은행 70억원, 산업은행 10억원이었다.

지난 1일 5대 시중은행에서 뉴딜펀드가 완판돼 기업은행에만 한도가 꽤 남은 사실이 알려지자 2일 오전부터 펀드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대거 몰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2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사모펀드로 운영되는 10개 자(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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