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파주시와 자매결연도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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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파주시와 자매결연도시 맞손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4.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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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파주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약 체결

관광・문화, 경제 등 교류협력 확대‧‧‧ 기관 공동 발전방안 모색
 지난달 31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과 파주시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지난달 31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과 파주시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파주시와 지난달 31일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전개하고 공동 발전방안을 찾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의 공통분모인 자연 생태환경과 유‧무형의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해 협력분야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양 도시 주민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교류도 지원하도록 했다.

강북구는 북한산, 국립 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순국선열 묘역 16위 등 지역의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파주시 역시 평화 생태관광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정체된 자치단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9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최종환 파주시장이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의견을 논의하면서 자매결연이 추진됐다. 이날 파주시청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강북구청장, 파주시장, 각 기관 의회의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강북구는 8개 국내도시를 비롯해 7개 국외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나라 격동기 근현대사의 큰 줄기를 공유하는 두 도시가 우정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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