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임상 성과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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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임상 성과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4.0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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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총 3개 안건 의결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헬릭스미스가 지난 31일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소통 및 대외홍보를 강화해 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목표도 공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원래 의결 안건에는 김신영 전 사장의 이사 선임에 관한 건이 있었으나 사임으로 인해 안건에서 제외됐다. 김신영씨의 이사 선임을 전제로 예정됐던 유승신 대표의 사내이사 사임 결정도 자동적으로 철회됐다. 3개 안건 중 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통과됐으며, 나머지 2개 안건은 부결됐다.

헬릭스미스는 주주총회와 함께 주주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간담회에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엔젠시스(VM202) 임상 조기 목표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예산의 3분의2 이상을 집중해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 3-2상을 최단 기간 내에 성공시키고, DPN 3-2b상과 DPN 3-3상은 FDA의 BLA 요건을 충족시키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희귀질환 타겟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2a상,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2a상에 대해서는 임상 후에 조기 라이선싱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노피스 매각 및 바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긴축경영을 실시해 엔젠시스(VM202) 주요 임상 완료까지 향후 2년간 재무 리스크를 제거한다는 포부다. 또한 내부통제 및 재무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엔젠시스(VM202) 외 자산들은 가급적 스핀오프 혹은 매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신규 후보물질들의 지속적 개발을 위해 외부 재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미드 DNA 외에도 AAV 유전자치료제, CAR-T 항암치료제, 항체, 천연물치료제 등의 분야가 이에 포함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엔젠시스의 DPN 미국 임상 3-2상, ALS 미국 임상 2상, CMT 국내 임상 1/2a상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임상 진행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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