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서해 복선전철 4공구 농지훼손 복구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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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서해 복선전철 4공구 농지훼손 복구 미비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1.03.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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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충남 아산시 인주면과 선장면을 통과하는 서해선 철도 건설사업 현장에서 인근 농지를 공사자재 적치와 상판 제작을 위해 임대 사용하다 원상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4공구는 국내굴지의 (주)대우건설이 오는 2022년 준공을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대우건설은 철도의 상판제작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 아산시 선장면 신문리 200번지 일원에 대해 부지사용후 토사 30㎝로 복구한다며 계약하고 2020년 5월 토지 복구했다.
 
하지만 토지주 임모씨에 따르면 “농지로 복구한다고 해놓고 지표면에 10㎝정도만 토사로 성토하고 발파암을 걷어내지 않아 농사를 지을수 없는 상태로 전락시켰다”며 “상판제작을 위해 매립한 잡석등을 준공시 걷어내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아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대우건설에 요구하고 있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복구완료하고 현장소장이 급하다고 해서 확인증을 써주었는데 잡석등을 매립한 줄은 몰랐다”며 “이제 이땅은 농지로서 생명을 다한듯 해 새우양식장을 해보려 하는데 잡석이 너무많아 이또한 난감한 지경으로 대우건설이 당초 약속대로 원상복구 해줄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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