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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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 확대 시행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1.03.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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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용금액 1만원으로 하향 조정, 연간 30억 지역내 소비효과 기대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군장병이 이용하는 우대업소의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

철원군은 오는 4월부터 기존 최소 1만2,500원 이상을 사용하여야 30%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을 환급 받을 수 있었던 군장병 우대업소 지원제도의 최소 사용금액을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로써 사병들은 나라사랑카드로 철원지역 내 군장병우대업소로 등록된 업체 이용 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국방부에서 군 사병을 대상으로 월1만원의 「병 이발여건 개선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관내 이·미용 업소를 이용하는 군 사병도 이번 4월부터는 우대업소 환급구간의 최소 사용금액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철원군은 연간 약 30억원의 지역 내 소비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광민 평화지역발전과장은 “최소사용금액을 1만원으로 낮춘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 확대 시행으로 군부대 사병들은 지역 상권을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사병 이발여건 개선사업 시행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은 국방개혁에 군 장병 감축과 위수지역의 확대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 경기의 활성화 일환으로 사병의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하기 위하여, ‘군장병 우대업소’ 이용 금액의 약 30%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시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3월30일 기준 현재 모두 205곳의 업체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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