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노인요양시설 65세 이상 백신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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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노인요양시설 65세 이상 백신접종 시작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1.03.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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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4개 시설, 65세 이상 569명 대상
지난 25일 고위험집단시설 접종대상자(65세 미만) 접종 완료
양천구가 2분기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30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2분기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30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울 양천구가 2분기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2일부터 고위험 집단시설(요양시설 13개소, 정신재활시설 6개소)의 65세 미만 대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진행해왔다. 총 대상자 356명 중 96.1%의 사전동의를 받아 342명(종사자 308명, 입소자 34명)을 접종 완료했다. 30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14개 시설 총인원 569명(종사자 100명, 입소자 469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접종에 사용하는 아스크라제네카(AZ)백신은 1차 접종 후 10주가 지난 뒤 2차 접종하는 백신으로 오는 6월 초 접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접종인원에서 제외된 잔여인원은 거동이 가능한 분에 한해 신월 보건지소에 직접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고령과 각종 질환으로 시설에 입소한 대상자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진을 강화하고, 30명 이상의 시설은 간호 및 돌봄 공백을 대비해 3~4일 간격으로 분산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전·후 신체 활력 징후를 측정해 접종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상 반응 시 초기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내 요양시설 및 정신 재활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로 65세 미만 코로나 19 백신예방접종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만큼,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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