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까지 자치구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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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자치구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 구축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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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서대문·은평·중구 4개 자치구에 지역환경교육센터 신규 지정…총 9개
학교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역 별 환경 현안 해결 교육프로그램 개발
서울시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마련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마련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마련한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학교와 기업 등 각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촘촘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9일 구로·서대문·은평·중구에 위치한 기존 기초환경교육단체 4곳에 대해 ‘자치구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월 현재 서울에는 총 9개의 지역환경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지역환경교육센터는 구로구 궁동청소년문화의집, 서대문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은평구 물푸레생태교육센터, 중구 환경교육센터 등 4곳이다.

지난해에는 5개 자치구(도봉, 마포, 서초, 영등포, 종로구)에 소재한 환경교육 기관·단체를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자치구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서 지역 내 환경교육단체 및 각종 환경교육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4개의 지역환경교육센터는 4월부터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환경교육센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 별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의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궁동청소년문화의집과 서대문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지역 내 학교교육과의 연계와 교육 수요자 모집이 용이하다. 구로구 궁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구로구 내 47개 초·중·고학교 중 연간 25개 이상의 학교 학생들이 방문한다. 따라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놀이가 되는 환경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서대문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서대문구 내 9개 대학교 학생들과 연계해 환경이슈를 발굴하고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해마다 5개소 내외의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신규 지정해 2025년까지 25개 구 전체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환경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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