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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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 본격 가동
  • 최성욱 기자
  • 승인 2021.03.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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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사업비 12억 5천만 원 지원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운영기반 안정화 기대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대학교가 지역맞춤형 전문인력양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전기차 산업 생태계의 조속한 진입과 군산형 일자리의 안정적 운영기반 조성을 위해 3월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시작하였고, 군산대학교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 이경구 군산대 화학과 교수)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이 사업은 군산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인 ㈜명신을 비롯하여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전기차 등 5개 사가 참여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이 협업지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군산시를 대한민국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해, 전기차 고급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및 전기차 원천기술개발이 진행되며,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대학교 대학원의 집중 교육을 통해 전기차 관련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 내 중소 및 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관련 우수 인재의 적기 공급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이 사업에는 전기차 관련 우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10여 명의 군산대 전임교원이 참여하여, 우수 인재 양성 외에도 참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기업체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사업비 전액을 군산시가 지원하고, 우수인재 육성을 기초로 지역기업으로의 취업 및 군산 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향후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해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에 진출한 전기자동차 및 이와 관련한 부품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기차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군산대 미래차연구센터(센터장 : 김현철 융합기술창업학과 교수) 산하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사업 첫해인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전기차 관련 R&D 석박사급 우수인력 50여 명을 배출하여 지역기업 내 취업을 지원하고, 10건 이상의 원천기술 특허가 확보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관련 기술 세미나 및 전국 규모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어 전기차 산업 관련 기술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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