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94명…500명 육박·35일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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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94명…500명 육박·35일만에 최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3.2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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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71명·해외유입 23명…누적 10만770명
모임, 직장, 교회 등 일상감염 지속…전국 곳곳 확산
26일 서울역 광장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역 광장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교회 등을 고리로 중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 늘어 누적 10만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0명)보다 64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1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1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가족·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회(누적 27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59명), 광주 동구 노래방(11명), 경북 경산시 스파(22명), 경남 진주시 목욕탕 2번 사례(230명) 등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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