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며 규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아침 동해상으로 개량형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두발을 발사한 뒤 26일 이를 확인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요격 회피 기동이 특징인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북한 버전으로, 이번에 발사된 개량형은 전술핵을 탑재하기 위해 탄두 중량을 늘린 것이다. 북한은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한국을 겨냥한 전술핵 개발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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