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동 극지연구위원장, 남극연구과학위 의장에…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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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동 극지연구위원장, 남극연구과학위 의장에…아시아 최초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3.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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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예동 극지연구위원장. 사진=해양수산부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해양수산부는 민간 국제학술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에서 김예동 한국극지연구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SCAR은 남극과 관련된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958년에 창설된 민간 국제학술기구로, 남극 연구활동 계획을 세우고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 남극 관련 정부 간 회의와 국제기구에 자문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김 위원장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남극 관련 학술기구 의장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1987년 한국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실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남극 연구에 매진해 온 극지전문가이다.

제1·4대 극지연구소장을 역임했고,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 사업단장으로도 활동했다.

아시아극지과학포럼(AFoPS) 의장, 남극로드맵도전 프로젝트(ARC) 공동의장 등을 맡아 극지 과학과 관련한 국제협력에도 힘썼다. 2010년에는 SCAR 부의장을 맡아 운영에도 참여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SCAR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남극과학 관련 중장기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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