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능기부 통해 위기청소년 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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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능기부 통해 위기청소년 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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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있는 저소득 가구 최대 7곳, 주거환경 개선 무상 지원
24일부터 마감까지 청소년안전망 플랫폼 ‘채움’ 누리집 통해 신청
홈라밸프로젝트 포스터 (제공=경기도)
홈라밸프로젝트 포스터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1388청소년지원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청소년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도가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위기청소년의 안전한 가정생활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홈라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돕기 위한 민간단체로 지난 2006년부터 출범해 현재 1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1388청소년지원단’ 참여 단체인 사회안전예방중앙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도본부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어려운 주거 환경에 놓인 청소년·저소득 가구 7곳이다.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부회의를 통해 만9세~24세의 도내 위기(가능) 청소년 중 다른 제도나 법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도배, 전기, 전등, 페인트, 보일러, 수도 등 집수리를 무상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4일부터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청소년안전망 플랫폼 ‘채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상복 경기도 1388청소년지원단장(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이 있다면 적극적인 연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1388청소년지원단의 사회공헌이 더욱 뜻깊다”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청소년이 안전하고 포근한 가정에서 지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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