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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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 출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3.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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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성분의 알러지 유발 물질 회피요법제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 2종. 사진=동국제약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동국제약은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앤텍은 유럽에서 개발돼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성분의 회피요법제다. 생체적합성 시험을 마친 고순도 및 고점도의 의료용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성분의 제품(의료기기)으로 코(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차단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이다. 주로 생활 속에서 진드기 제거 및 공기 질 개선, 반려동물 제한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단순히 알러지 유발 물질을 회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유럽에서는 이를 강화하기 위한, 코앤텍과 동일한 성분의 회피요법제가 개발돼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코앤텍의 성분인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4회 9일 동안 사용한 결과 코막힘, 콧물 등 코 증상 지수가 75% 개선됐으며 위약군(25% 개선)에 비해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 1일 3회 30일동안 사용한 임상연구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낮게 나타나는 ‘삶의 질 개선’ 수치도 위약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코앤텍은 색소나 보존제가 포함되지 않았고, 졸음 유발이나, 과민 반응, 습관성, 약물 내성 등도 보고된 바가 없다. 기존 치료법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환절기 꽃가루나 반려견 털 등에 의해 유발되는 알레르기 비염에 더욱 효과적이며, 만성적인 알레르기 비염에 많이 나타나는 코 건조에 따른 잦은 코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고생’, ‘힘들다’, ‘괴롭다’ 등의 단어가 다빈도로 나오는 걸 보면, 이 질환이 삶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내성’, ‘졸음’ 등의 단어를 통해, 기존 약물요법의 효과 대비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분들의 비율이 35%에 이르기 때문에, 향후 관리의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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