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최소 소득 보장”…기국대 대구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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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최소 소득 보장”…기국대 대구 출범식 가져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3.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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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남훈(오른쪽) 한신대 교수가 기국대 대구 출범식에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지난 19일 강남훈(오른쪽) 한신대 교수가 기국대 대구 출범식에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국민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하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대구본부(이하 기국대)가 지난 19일 대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인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부동산 관련세와 탄소세 도입을 통한 부의 재분배 필요성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강 교수는 “기본소득은 한국 사회에서 때를 만난 사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부동산에 따른 국민 위화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적 위기도 기본소득으로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기국대 상임대표(경주대 교수)는 “기본소득은 시대적 요청”이라며 “대구가 앞장서 기본소득을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기본소득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이지만 닿지 못할 만큼 험난한 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기국대에는 기본소득제 도입에 찬성하는 학계, 법조계, 경제계, 의료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해 연구 및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기국대는 특히 대구 실정에 맞는 ‘대구형 기본소득 정책’을 적극 개발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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