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사람 많은 곳 ‘실내 공기질’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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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사람 많은 곳 ‘실내 공기질’ 관리한다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3.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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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대상, 대기질 관리상태 점검 등 오염도 검사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운영, 인증 후에도 사후 관리
 강북구가 공기 속 유해물질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공기 속 유해물질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공기 속 유해물질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집·산후조리원·의료기관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12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질의 관리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에서는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 공기정화 및 환기설비의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관내 다중이용시설 16개소를 선별해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도 진행한다.

 어린이집, 실내체육시설 등 비규제시설 30곳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지원해 오염 원인을 분석한 뒤 환기 요령 등 관리법을 안내한다.

 또한 구는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는 곳을 선정한다. 기존 우수시설은 총 14개소이며, 올해는 추가로 5개소의 시설이 인증을 신청했다. 구는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인증시설 선정 여부를 결정하고 인증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신규시설의 실내 공기질 강화를 위해 100세대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염도 검사를 추진한다. 신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건축인허가 시 오염물질 방출자재의 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우선에 두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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