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신규확진 사흘 째 400명대 중반
상태바
[코로나19 비상] 신규확진 사흘 째 400명대 중반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3.19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 여전…봄철 나들이·소모임 증가 추세
19일 서울시 구로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시 구로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45명)보다 18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감소세를 보인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월 11~14일)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 순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1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이외에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121명이다.

최근에는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확진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58명, 강원 속초 체조원‧어린이집 30여명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았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부산·대구·인천·울산·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26만4941건이다. 이중 707만88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34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854건으로, 전날(4만6577건)보다 277건 많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