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본격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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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본격 분양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1.03.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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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전용면적 59~84㎡ 998가구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_투시도. 사진=혜림건설 제공.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_투시도. 사진=혜림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민간임대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모아건설산업와 혜림건설이 충남 아산에 공급하는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지만 임대차 3법 등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전세난이 확산되며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민간 임대아파트는 분양만큼 까다로운 규제가 없어 실거주에 제격이다. 소득 및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주변 시세의 70~80%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도 덜어준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도 없으며 최대 8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더불어 민간 임대아파트는 주변 전세가격이 많이 올라도 2년 최대 4%로 전세 보증금 인상률이 제한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분양전환 시점이 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에 폭이 넓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최근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고 고급스러운 단지명과 외관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인식도 변화 중이다. 임차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작은 평형에도 환기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등 세심함이 돋보이며, 단지 내 대형공원 형태의 조경시설, 피트니트센터, 놀이터, 도서관 등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에 민간임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울신내역시티프라디움’은 특별공급 청약에서 신혼부부 대상은 10.2대 1, 청년 대상은 16.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에 구로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의 청약 경쟁률은 최고 55대 1에 달했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임대 아파트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11월 충청남도 아산에 공급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1차’는 청약접수 결과 922가구 모집에 총 4만4754건이 접수돼 평균 48.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 타입에서 334가구 모집에 2만1286건이 접수돼 무려 6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차 3법 등으로 전세가 사실상 4년간 거주가 가능하게 된 만큼 집주인들이 전셋집 가격을 많이 올려 내놓거나 아예 실거주를 해버리면서 전세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공급 시그널에도 당분간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민간임대 아파트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혜림건설은 오는 19일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남성리158-1번지 일대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8가구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1차 922가구와 함께 총 192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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