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안착 우정사업정보센터 '사회공헌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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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안착 우정사업정보센터 '사회공헌활동' 눈길
  • 배정빈 기자
  • 승인 2013.07.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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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십시일반’ 마련한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

▲ 전남 나주에 조성중인 빛가람혁신도시 첫 입주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달 28일 지역 극빈가정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사진=나주시 제공)
[매일일보] 전남 나주에 조성중인 빛가람 혁신도시 첫 입주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지역 극빈가정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800여명의 우정사업정보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이 지난달 28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우정센터 임직원들은 나주현지 안착 4개월을 맞아 '빨리 그리고 깊이 나누고 싶은 의지'를 모아 첫 번째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장애인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 이들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나눔'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정센터는 공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을 위해 이번 장학금 후원과는 별도로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우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후속으로 계획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소요되는 재원은 매달 직원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한 기부금을 비롯, 구내매점과 식당운영 이익금, 바자회 운영 이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나눔활동은 우정센터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조만간 시작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서는 솜씨 좋은 직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봉사단도 꾸릴 예정이다.

노재민 우정사업정보센터장은 "장학금 수혜를 입은 학생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정서적 어려움까지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공헌 나눔의 첫 행보가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가 되는 한편 향후 이전해 올 기관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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